[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국 뉴스전문 매체 CNN이 피겨 스케이팅 박소연 선수를 주목했다.
CNN은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차세대 김연아, 새로운 아이스퀸"이라는 제목과 함께 박소연(17)과의 인터뷰 기사를 실었다.
박소연은 "연아 언니는 세계 최고의 스케이터이며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제가 제일 존경하는 선수"라며 "연아 언니 덕분에 피겨 스케이팅이 많은 인기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선배 김연아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CNN은 김연아가 '2013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덕분에 올림픽 출전 티켓을 3장 확보했고, 이 덕분에 후배인 박소연이 올림픽 출전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박소연은 "연아 언니가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긴장감 탓에 최고의 연기를 펼치지 못해 아쉬웠지만 좋은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박소연은 13세에 국가대표에 발탁돼 소치 동계올림픽으로 시니어 데뷔를 했다. 소치 올림픽에서 21위를 했던 박소연은 이후 2014 세계선수권대회에서 9위를 차지하며 개선된 기량을 보였다.
앞서 김연아는 박소연에 대해 "자신의 기량에 확신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점프 파워 면에서 좋은 능력을 가진 선수"라고 칭찬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