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호라이즌스 호, 새로운 데이터 계속 보내와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명왕성에 달 뜨고
카론의 크레이터
노잣돈 받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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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의 신' 명왕성의 가장 큰 위성인 카론(Charon)의 몇몇 크레이터가 눈앞에 나타났다. 카론은 '뱃사공'이란 별칭도 가지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14일 명왕성을 근접 통과한 뉴호라이즌스(Newhorizons) 호가 보내온 사진을 계속 분석 중이다. 나사 측은 17일(현지 시간) 카론의 왼쪽 위쪽 부분을 확대한 사진을 공개했다.
나사가 카론의 일부분을 확대한 사진은 위에서 부터 아래까지 약 390㎞에 이르는 부분이다. 몇몇 크레이터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이미지는 뉴호라이즌스 호가 14일 명왕성에 가장 가깝게 접근하기 1시간30분 전에 촬영한 것이다. 이때 뉴호라이즌스 호는 명왕성으로부터 약 7만9000㎞ 떨어져 있었다. 뉴호라이즌스 호는 이후 명왕성에 1만2472㎞까지 접근했다.
명왕성에 3500m 정도의 얼음산이 발견되고 꼭대기는 물이 얼어붙은 것으로 분석되는 등 새로운 사실이 계속 드러나고 있다. 명왕성뿐 아니라 공전하고 있는 다섯 개의 달에 대한 비밀도 풀릴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명왕성에는 가장 큰 위성인 카론을 포함해 2, 3로 위성인 히드라와 닉스가 있다. 4,5호 위성인 케르베로스와 스틱스도 명왕성을 돌고 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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