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정 양립문화 정착으로 출산 장려"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일-가정 양립문화 정착을 위해 16일 도내 10개 기업 및 6개 협력기관과 공동으로 일-가정 양립제도 실천 캠페인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를 비롯한 정영상 목포 고용노동지청장, 김영기 여수 고용노동지청장, 강남경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장, 신순철 인구보건복지협회 광주전남지회장, 오영희 한국소비자연맹 전남지회장 등과, 일-가정 양립 이행지표를 실천할 10개 기업 대표 등 16개 기업?기관 대표가 참석했다.
참여 기업은 (주)광양기업, (주)대진, 목포한국병원, 바르질라 현대엔진(유), 성가롤로병원, 순천한국병원, 유진기업(유), 유한기술(주), 팔영농업협동조합, KC(주) 등이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업들은 일?가정 양립제도의 주요 이행과제인 △유연근무 △정시 출퇴근 △자동 육아휴직 △근로시간 단축 △직장 어린이집 설치운영 중에 한가지 이상의 이행과제를 선정해 실천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또 일-가정 양립 등 출산장려 분위기 확산을 위해 전문가, 대학생 등이 참여하는 토론회도 함께 진행됐다.
일-가정 양립 실천 캠페인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가 함께 하는 캠페인이다.
이낙연 도지사는 “전남도가 합계출산율 1.52명을 기록해 7년 연속 전국 1위를 유지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지난 10일 인구의 날 기념행사 때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며 “하지만 여전히 OECD 국가 평균 합계출산율 1.74명에는 못미치고 있어 앞으로 출산 장려를 위해 좀 더 실현가능성이 높은 대담한 정책을 발굴하고, 민간영역의 제안을 계속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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