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하는 두루누비(korea Mobility)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월 9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하는 두루누비 시범사업 공모에 대한 사업계획서 서류 평가 및 걷기여행길, 자전거길, 카약·카누 체험 등 현장 평가를 거쳐 전국 3개 시·군(전남 곡성군, 강원 춘천시, 충북 충주시) 중 1곳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날 평가위원들은 곡성군의 걷기여행길, 자전거길, 카약·카누 체험장 등 다양한 관광자원에 대한 관광객들의 접근성과 연계성, 관광객 이동성, 자원 매력성, 관광인프라 현황에 관한 설명을 듣고 곡성군의 강한 사업 추진 의지를 확인했다.
‘두루누비(korea Mobility)’는 걷기여행길을 중심으로 자전거길, 카약·카누, 레일바이크 등 선형관광자원과 캠핑과 같은 레저관광활동 및 숙박, 장비 대여, 대중교통 등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관광·레저 정보 플랫홈이다.
앞으로 군은 두루누비 사업을 통해 2017년까지 개별적 특성을 고려한 핵심 코스 구상 및 콘텐츠 개발, 각 코스별 프로그램과 인프라 정비 등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웹사이트 개발을 통해 걷기여행 종합포털과 연계함으로써 홍보·마케팅을 강화해 다양한 관광·레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관광정보 플랫홈을 구축해 군이 보유한 양질의 레저관광 콘텐츠를 확산해 민간 영역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파생 유도 할 수 있다”며 “각 개별 관광코스마다 지니고 있는 특징을 살려 관광객 증가로 지역주민의 관광소득을 증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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