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온라인에 부는 한류바람]"백은 여기가 엣지있어" 가방전문몰 '콰니'

시계아이콘01분 1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온라인에 부는 한류바람]"백은 여기가 엣지있어" 가방전문몰 '콰니' 콰니 메인페이지
AD


가방 속 물건이 노출되는 단점 보완했더니 고객들 알아서 입소문
홍보전문가 출신이지만 홍보하지 않고 이뤄낸 성공 이뤄낸 가방전문몰 '콰니
'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가방은 가벼워야 하며 세련된 디자인으로 제작돼야 합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돼야 하죠. 이 3가지 원칙으로 가방을 제작했더니 고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널리 알려지게 됐어요. 국내에서 마니아층을 확보한 뒤 세계에서 사랑 받는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입니다."


디자이너 가방 브랜드 '콰니(www.kwani.kr)'는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도 본격적인 도전을 이어나가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이다. 콰니를 운영 중인 손경완 대표는 과거 기업의 홍보를 담당했던 홍보전문가이지만 정작 본인의 쇼핑몰은 별도의 홍보를 진행하지 않았다. 100% 자유의지에 의해 작성되고 있는 고객들의 소개가 있었기 때문이다.

손 대표는 "고객들이 SNS 등을 통해 많은 부분 직접 홍보를 해준 덕분에 입소문이 날 수 있게 됐고 그 중 지나가는 길에 어디서 산 가방이냐고 물었다는 소개를 읽었을 때가 가장 뿌듯했다"며 "누군가에게 용기를 내서 물어보고 싶을 만큼 마음에 드는 가방을 만들었다고 느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기업 홍보전문가로 일하기 이전에는 평범한 가정주부이자 세 아이를 키우는 엄마였다. 딱히 사업을 해야겠다는 생각도 없었지만 창업의 기회는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찾아왔다. 육아와 관련한 콘텐츠를 게재해오던 개인 블로그에 본인의 신발을 소개한 것이 사람들의 구매 요청으로 이어졌던 것.


손 대표가 제작한 '더호넷' 가방은 위쪽에 사각 덮개로 덮여있지만 그 중앙에 구멍이 뚫려있어 소지품을 손쉽게 꺼낼 수 있는 제품이다. 가방이 너무 벌어져서 속 내용물이 모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 가방은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유럽연합에 디자인이 등록돼 있고, 그 외 30여 개국 이상 디자인 출원돼 있다.


홍보를 담당했던 인물인 만큼 브랜드 이미지 관리에도 발 빠르게 대처했다. 판매가 시작 된지 1개월 만에 가능성을 직감하고 '개인 블로거가 판매하는 가방'이란 이미지가 구축되기 전 빠르게 카페24(www.cafe24.com)를 통해 전문 쇼핑몰을 구축하고 판매 채널을 확보했다.


작년 9월부터는 사이트 리뉴얼과 동시에 영어, 중국어로 이뤄진 쇼핑몰까지 각각 구축하며 본격적인 해외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운영 중인 광화문역 근처 오프라인 매장을 알고 직접 찾아오는 중국인 고객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그는 "많은 준비과정을 거쳐 올해 연말부터는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며 "안정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국민에게 사랑 받는 브랜드가 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서울을 비롯해 지방으로도 오프라인 직영 매장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