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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강자 넷마블, 글로벌 진출 '칼'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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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18종, 내년 상반기까지 31종 출시 예정해외 업체와 M&A 추진…권역별 유저 맞춤형 IP로 글로벌 공략


모바일 게임 강자 넷마블, 글로벌 진출 '칼' 뽑았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15일 구로동 지밸리컨벤션홀에서 자사의 미래 전략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전략, 모바일 게임 프로젝트 라인업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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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넷마블이 내년 상반기까지 모바일 게임 31종을 출시한다. '글로벌 모바일 게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해외 업체와 M&A를 추진하고 다양한 IP를 확보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15일 넷마블은 구로동 지밸리컨벤션홀에서 자사의 미래 전략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전략, 모바일 게임 프로젝트 라인업 등을 소개했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우리는 2012년부터 모바일을 신 성장동력으로 규정하고 지금까지 100개 이상의 게임을 론칭하면서 성공과 실패의 많은 경험을 얻었다"며 "트렌드를 예측하고 두 발 이상 앞서나가는 전략경영을 통해 글로벌 메이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넷마블의 '모바일 총공세'= 넷마블은 내년 상반기까지 RPG, 캐주얼 퍼즐, 스포츠, 슈팅 액션, 전략 등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 31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실사풍 그래픽 RPG 6종, 캐주얼 그래픽 RPG 12종 외 기타 장르 13종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게임은 엔씨소프트의 IP와 넷마블의 모바일 게임 역량의 결과물인 '프로젝트 S'다. 넷마블은 리니지2 IP(지적재산권)을 활용한 최초의 모바일 MMORPG '프로젝트 S'로 전세계 RPG 유저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모바일 RPG 라인업으로 국내와 글로벌 공략에 나선다. 모바일 정통 RPG '이데아'를 비롯해 ▲액션 RPG 'KON' ▲손안의 콘솔게임 '프로젝트 P' ▲애니메이션 RPG '프로젝트 스톤에이지 비긴즈(가칭)' 등 대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는 총 18종의 게임을 출시한다. '모두의 마블'에 디즈니 IP를 결합해 '모두의 마블 디즈니(가칭)'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레이븐과 세븐나이츠 등 국내에서 성공을 거둔 IP를 글로벌 시장에 내놓는다.


넷마블은 내년부터 내부 개발사 IPO에 착수한다. 넷마블엔투의 경우 '디즈니 버전 모두의 마블', 넷마블엔파크는 '스톤에이지' 등 라인업을 확보한 후 상장할 계획이다. 방 의장은 "당초 3분기에 추진하려던 계획을 미뤄 개발사마다 탄탄한 라인업을 2~3개 가량 확보, 안정된 기반에서 시작하겠다"고 했다.


◆'글로벌' 향하는 넷마블의 전략은= 넷마블은 서구권을 공략하기 위해 해외 게임사와 M&A도 준비하고 있다. 이르면 이달 말에 M&A 소식을 공개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권역별로 다양한 'IP'로 맞춤형 공략을 추진한다. 방준혁 의장은 "디즈니와 마블의 IP를 활용해 북미지역과 유럽을, 중화권은 스톤에이지로 공략하겠다"며 "글로벌에서도 통하는 엔씨의 리니지2 IP를 활용해 모바일 RPG 게임을 출시하고, 한가지 게임을 더 기획중"이라고 설명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맞춤형 게임 서비스 엔진 '콜럼버스'로 글로벌 메이저 게임사들과 경쟁할 채비를 하고 있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유저의 성향을 분석, 유저마다 게임이 다르게 반응하는 시스템이다. 넷마블은 올 연말 콜럼버스 프로젝트를 공개한다는 목표로 준비중이며, 매출과 유저 잔존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방준혁 의장은 "모바일 게임을 선점했던 슈퍼셀, 킹 외에도 북미나 일본 콘솔회사들 까지 모바일로 돌아서면서 규모의 경쟁, 스피드의 경쟁이 펼쳐질 것"이라며 "중소개발사에 꾸준히 투자하고, 좋은 회사가 있다면 인수해 IPO까지 이끌어 글로벌 스튜디오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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