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민 투표 결과 10개 유용한 정보 선정...정보공개포털 통해 한꺼번에 찾아 볼 수 있어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정부가 여름 휴가철 유용할 수 있는 공공정보 10선을 공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15일 중앙행정기관, 시도ㆍ시군구, 공공기관에서 추천받은 사전공표정보를 대상으로 '정보공개포털'을 통해 이달 초 국민들을 대상으로 선호도 투표를 실시한 결과 선정된 '여름 휴가철 유용한 공공정보 10선'을 발표했다. 이 공공정보 10선은 현재 정보공개포털(www.open.go.kr)에서 한 번에 찾아볼 수 있다.
투표 결과 여름철 유용한 공공정보 1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제공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맞춤형 여행정보' (korean.visitkorea.or.kr)가 차지했다. 어디로 갈까? 무엇을 먹을까? 어디서 잘까? 등 여행의 모든 것을 종합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여름 휴가철 맞춤형 여행 정보를 알려준다. 올 여름 개최되는 전국의 여름 축제를 지도 한 장에 쏙 넣은 "시원한 2015 여름축제"를, 그리고 이어서 자연에 안겨 한 박자 쉬어갈 수 있는 숲속 여행지, 반려동물과 함께 갈 수 있는 전국 여름여행지 특집을 연이어 서비스 할 예정이다.
2위와 3위는 환경부의 국립공원 탐방 (www.knps.or.kr)과 '휴식과 즐거움이 있는 국립공원 명품마을'(www.knps.or.kr/portal/main/contents.do?menuNo=7020121)이 각각 차지했다. 우리나라 국립공원(산 17곳, 바다 4곳)의 탐방코스, 교통, 야영장 등이 종합적으로 상세하게 안내되어 있다. 국립공원 내 조성된 명품마을 탐방 정보는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생태를 만끽하고, 청정 농수산물과 향토음식을 즐기며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4위는 산림청이 제공하는 '숲에서 즐기는 숲에On' (www.foreston.go.kr)이 선정됐다. 숲에서 즐기는 산림 휴양정보를 한 곳에 모아, 휴양림, 산림욕장, 생태탐방 등의 정보를 상세하게 찾아 볼 수 있다. 이 곳에선 산촌생태마을, 치유의 숲 등 특별한 산림 휴양 정보도 찾아 볼 수 있다. 산촌생태마을은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에 매일 제한된 인원만이 숲 체험, 생태학습을 할 수 있다. 치유의 숲은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다양한 자연의 환경요소를 허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숲으로, 전문 산림치유지도사에 의해 건강증진 기회를 가질 수 있다.
5위는 문체부의 '전국 걷기여행길'(www.koreatrails.or.kr)이 뽑혔는데, 전국의 480개 걷기여행길을 1171개 코스별로 상세 지도, 소요시간, 난이도, 교통안내, 편의시설 등의 정보를 제공해준다. 걷기 길에 대한 맞춤형 검색기능과 함께, 추천 길, 테마 길, 대표 길 등 선택이 쉽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밖에 6위는 기상청의 날씨 기상특보 및 예보(www.kma.go.kr), 7위는 각 시도 지역별 관광 정보(각 시도 홈페이지), 8위는 싼 주유소 찾기(한국석유공사 오피넷ㆍwww.opinet.co.kr), 9위는 교통 소통 정보 및 도로위험상황예보(경찰청ㆍwww.utis.go.kr), 10위는 우리나라 100대 명산, 아름다운 임도(林道) 100선(산림청ㆍwww.foreston.go.kr)이 각각 선정됐다.
심덕섭 행자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정부가 제공하는 공공정보를 잘 활용하면 알차고 즐거운 여름휴가를 계획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위축된 내수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 위한 차원에서도 공공정보를 활용한 국내여행을 적극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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