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편 무료로 공개…1년 반 동안 250편 제작
카카오TV·카카오페이지·카카오톡 채널 등에서 볼 수 있어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같은 유명한 고전 소설이 5분짜리 동영상으로 제작된다. 다음카카오는 동서양 고전 콘텐츠를 5분짜리 영상으로 담아낸 '고전5미닛'을 선보인다.
다음카카오는 15일 콘텐츠 제작회사 모네상스와 함께 제작한 프리미엄 모바일 콘텐츠 '고전5미닛'을공개했다. 양사는 1년 반 이상의 준비 과정을 거쳐 현재까지 250여편의 영상을 제작했고, 총 500편의 고전 영상 콘텐츠 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음카카오는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인 카카오TV, 카카오페이지, 카카오톡 채널, 다음앱 메인화면 등에서 '고전5미닛'을 선보인다.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프란츠 카프카 '변신',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백야' 등 10개 콘텐츠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고전5미닛'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고전 작품이 담고 있는 통찰과 핵심 가치를 짧은 시간 쉽고 편리하게 전하기 위해 제작됐다. 미국 아이비리그가 선정한 '그레이트 북스'를 포함, 국내외 유수 대학에서 엄선한 권장도서를 대학 교수, 평론가, 방송 작가 등 전문가들의 자문·집필을 통해 5분 영상에 담아냈다.
여러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접할 수 있고, 공유도 가능하다. 카카오TV의 소셜 공유 기능을 활용해 카카오톡 채팅방 내에서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카카오페이지에서도 카카오TV에서 제공하는 10편의 무료 영상을 포함한 총 70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다음카카오는 모네상스 강신장 대표가 연재하는 뉴스펀딩도 진행한다. 뉴스펀딩으로 모은 후원금은 '고전5미닛' 콘텐츠를 접하기 어려운 미래 인재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조한규 다음카카오 콘텐츠사업팀장은 "고전5미닛을 시작으로 프리미엄 영역으로 모바일 콘텐츠 폭을 넓혀가며 이용자에게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바일 라이프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