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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주유소 현대오일뱅크·GS칼텍스 선정, 2부 휘발유 유찰(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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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알뜰주유소 1부 시장 유류공급사로 현대오일뱅크와 GS칼텍스가 선정됐다. 2부 시장은 경유는 현대오일뱅크가, 휘발유는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유찰됐다.


14일 한국석유공사는 알뜰주유소 사업자 입찰 결과 1부 중부권역은 현대오일뱅크가, 남부권역은 GS칼텍스가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2부 시장 경유 부문에는 현대오일뱅크가 사업권을 따냈다. 휘발유 부문은 한화토탈 1개사만 응찰해 유찰됐다.

알뜰주유소 사업자 선정은 크게 1부와 2부로 나뉘는데, 1부 시장은 농협중앙회의 NH-오일과 고속도로 ex-오일 등에 저가의 석유제품을 공급한다. 국내 석유제품 생산시설이 있는 정유사 등 유류공급사가 입찰 대상으로 휘발유와 경유, 등유 등 3종의 유류를 직접 알뜰주유소에 공급·배송한다.


1부 시장은 다시 중부권역(경기, 강원, 충청), 남부권역(영남, 호남) 등 지역별로 나뉜다. 올해 중부권 입찰에는 2개사, 남부권 입찰에는 3개사가 응찰했다. 1부 남부권역은 그동안 GS칼텍스와 에쓰오일, SK에너지 등이 한 번씩 사업자로 참여했으나 이번에는 다시 GS칼텍스가 사업권을 획득했다. 이번을 포함해 네 차례에 걸친 사업자 선정에서 정유 4사 중 막내로 상대적으로수도권 지역 유통망이 약한 현대오일뱅크가 모두 1부 중부권역 사업자로 선정된 것이다.


2부 시장은 석유공사가 직접 휘발유와 경유를 현물로 대량 구매해 알뜰주유소에 배송하는 사업에서 현물을 공급해 줄 정유사나 유류수입사를 선정하게 된다. 그러나 이번 입찰에서는 경유 부분에서는 4곳이 참여해 현대오일뱅크가 사업권을 따낸 반면 휘발유 부문에서는 한화토탈 1개사만 응찰에 참여해 유찰됐다. 석유공사는 다음 주 다시 공고를 내고 2부시장 휘발유 공급 사업자 입찰을 다시 실시할 계획이다. 2회 유찰시에는 석유공사가 수의계약으로 공급자를 선정할 수 있다.


이번에 알뜰주유소 사업자로 선정된 정유사는 오는 9월 1일부터 2017년 8월 31일까지 2년간 석유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현재 알뜰주유소는 총 1146개로 농협알뜰주유소 525개, 자영알뜰주유소 460개, 고속도로알뜰주유소 161개 등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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