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헬스케어 전문기업 인포피아가 영업실적 잠정공시를 통해 2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전환하며 반기 누적 기준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인포피아의 2분기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30억원, 58억원이다.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270%, 298%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0.6% 증가한 158억원을 기록했다.
반기 기준으로 매출은 245억원,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2억원, 29억원을 기록했다.
인포피아는 적자사업 부문에 대한 정리와 원가절감을 통해 영업이익률을 19%까지 높이며 수익성을 개선했고, HbA1c 제품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91% 이상 증가하는 등 신제품의 영업확대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배병우 인포피아 대표는 "사업다각화로 그동안 연구개발비 등 판관비가 많이 발생했지만, 면역진단·분자진단 등 신사업이 서서히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해 실적이 점차 회복되고 있다"며 "당기순이익은 자산매각의 일시적인 효과이지만, 영업이익 증가는 HbA1c 등 신제품에 대한 해외 매출이 증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사업의 실적 개선으로 하반기에도 견고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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