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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화장품 기업 잉글우드랩, 한국에 생산기지 설립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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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내년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인 미국의 화장품 원료 개발·생산 전문 기업 잉글우드랩(Englewood Lab)이 한국 생산기지 설립 계획 등 향후 전략을 밝혔다.


2004년 설립된 잉글우드랩은 대체조제(OTC) 기능성 기초 화장품 원료 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OEM·ODM 기업이다. 본사는 미국 동부 뉴저지에 자리하고 있다.

잉글우드랩은 상장으로 조달된 자금을 △인수합병(M&A) △연구개발(R&D)및 생산시설 투자, △상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마케팅 강화 △우수인력 확보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향후 미국 서부와 남미 지역까지 활동 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한국에도 생산기지를 설립해 아시아 시장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점진적으로 높여가겠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은 “한국 내 생산기지 설립을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직접 공장을 신설하는 방법도 있지만, 입지적으로 유리한 한국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현지 공장을 신설하는 방안 등에 대해 면밀히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잉글우드랩이 한국에 생산기지를 설립·가동하면 기존 “Made in USA”에 “Made in Korea”까지 다양한 원산지 제품을 보유하게 됨으로써 최근 한국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또 상장을 계기로 R&D와 생산시설 강화에 주력해 지금의 기초 화장품을 넘어 색조나 바디케어 화장품 등의 영역까지 상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미국 뉴저지 본사에서는 R&D 연구실을 기존의 3배 규모로 증축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데이비드 정(David Chung) 잉글우드랩 대표이사는 “내년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활동 반경을 더욱 넓히고 새로운 사업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해 회사가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면서 “기존의 견고한 유통 네트워크에 힘입어, 상장 이후 회사의 매출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잉글우드랩의 주요 제품은 △노화 방지 △자외선 차단 △여드름 개선 △미백 등 기능성 기초 화장품 원료 등이며, 화장품 부분 글로벌 1위 기업을 포함해 세계 각국의 유명 화장품 브랜드에 공급하고 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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