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미국의 화장품 원료 개발·생산 전문 기업 잉글우드랩이 내년도 한국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기업공개(IPO) 시기는 내년으로 예정하고 있으며, 한국 증시 상장을 통해 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해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본사는 미국 뉴저지에 소재하고 있다.
2004년 설립된 잉글우드랩은 기능성 기초 화장품 원료 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OEM·ODM 기업으로, 주요 제품은 노화 방지, 자외선 차단, 여드름 개선, 미백 화장품 등의 원료다.
데이비드 정 잉글우드랩 대표는 “화장품 기업의 밸류에이션이 한국 주식 시장에서 보다 긍정적일 것이라 판단하고 코스닥 상장을 결정했다”면서 “한국을 거점으로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잉글우드랩의 지난해 실적은 미화 기준 매출액 3760만달러(약 428억원), 영업이익 470만달러(약 53억원)를 기록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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