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신규 확진자가 9일째 발생하지 않았고, 사망자도 사흘연속 나오지 않았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4일 확진자가 추가되지 않아 전체 감염자수는 186명, 사망자도 36명(19.3%) 그대로라고 밝혔다.
또 '가정감염'으로 추정되는 175번째 환자(74)가 퇴원하면서 완치자수는 131명으로 늘어났다.
175번은 지난 5월23일~29일 폐렴으로 평택굿모닝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고, 이후 간병하던 아내가 지난 10일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2일 확진 판정을 받은 175번은 아내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 함께 격리된 기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아내인 118번은 이미 사망했다.
한편, 이날 격리대상은 410명으로 전날보다 41명 줄었고, 누적격리자수는 1만6278명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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