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이 메르스로 줄어든 투숙객을 유치하기 위해 400만원 짜리 스위트룸을 건 이벤트를 진행한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13일부터 26일까지 이 호텔에서 가장 비싼 방인 로열 스위트룸 1박 사용권(2명)과 24만원대 서머 패키지 상품을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는 숙박권(3명) 등 총 1050만원 상당의 상품을 경품으로 내건 이벤트를 연다고 밝혔다.
호텔측은 이 경품을 페이스북 사용자와 블로그 후기 등록자 중 추첨을 통해 증정하기로 했다. 이 호텔이 경품으로 내건 로열 스위트룸은 주로 국빈이 머무는 룸으로 프랑스 베르사유 궁에 있는 왕의 침실을 모티브로 만들었으며, 160년 전에 만들어진 앤틱 피아노, 1800~1900년대 유럽에서 만들어진 도자기, 콘솔, 촛대, 램프, 시계를 비롯, 각종 고미술품과 고서적이 소장돼 있어 '예술의 방'으로 불린다.
윤덕식 마케팅 본부장은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최고가 스위트룸을 경품으로 걸어 메르스로 침체된 분위기를 상쇄시키고 호텔로의 휴가를 독려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다"고 설명했다.
경품 응모는 페이스북(www.facebook.com/ImperialPalaceSeoul)에 가서 신청하면 된다. 페이스북에서는 서머 패키지를 15% 할인받을 수 있는 티켓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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