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남자 태권도 대표팀이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단체 겨루기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인교돈(한국가스공사), 김대익(용인대), 김현승(경희대), 김준협(동아대)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13일 광주 조선대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체 겨루기 결승에서 중국을 9-8로 꺾고 우승했다.
겨루기 단체전은 선수 세 명과 교체 선수 한 명까지 총 네 명이 번갈아 경기한 뒤 점수를 누적해 승자를 결정한다. 경기는 2분 3라운드로 진행되며 몸통의 경우 주먹 및 직선공격에 의한 발차기는 1점, 회전에 의한 발차기는 3점, 머리의 경우 직선공격에 의한 발차기 3점, 회전에 의한 발차기는 4점으로 나눈다.
앞서 품새 다섯 종목 금메달을 모두 석권한 한국은 체급별 겨루기에서 김민정(20·한국체대)이 53㎏급 우승, 김소희(22·삼성에스원)가 57㎏급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모두 여자부에서만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부에서 유종의 미를 거둔 한국 태권도는 금메달 여덟 개, 은메달 네 개, 동메달 세 개 등 총 메달 열 다섯개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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