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3일 경상남도 도청청사에서 경상남도와 '지역인재 우선채용 및 지역개발 업무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H와 경상남도는 지역인재를 우선 채용하고 낙후된 지역에 도시계획, 도시재생, 주거복지 분야 등 지역개발 업무를 상호협력하게 된다. 이런 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한 관련 분야 실무협의회를 구성, 세부 실행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재영 사장은 "진주혁신도시를 거점으로 주변 지역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경남에서 낙후돼 있는 서부지역발전과 더불어 경남이 대한민국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LH는 지난 50년간 경남에서만 택지개발, 산업단지, 경제자유구역사업 등 49개 지구, 3977만㎡의 토지개발과 주택건설을 하며 경남 발전에 기여해왔다.
LH는 앞으로 도내 우량 개발후보지를 불굴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진주·사천 항공산단, 밀양 나노산단 등 지역특화산단 개발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또 정부의 핵심 주택정책인 행복주택을 도내 3개 지구, 2346가구를 연내 착공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지역주민에게 찾아가는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주민들이 언제든지 찾아와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LH타워를 지역 커뮤니티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게 할 것"이라고 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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