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비츠로시스는 13일 한국가스공사의 ‘2015년 신·증설관리소 스카다(SCADA, 원격감시 및 제어) 마스터 확장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사업규모는 약 29억여원이며, 납기일은 오는 2016년 1월까지 이다.
해당 사업은 정부의 천연가스 확대 보급사업에 따라 올해 신·증설되는 진해 공급관리소 등 32개 관리소의 통제설비(RTU)와 지역 및 중앙통제소 통제설비와의 연계를 위해 스카다 설비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확장하는 사업이다.
비츠로시스는 서울, 강원, 대구경북, 광주전남, 부산경남, 전북의 통제소용 네트워크 장비와 상황판시스템 운영화면을 추가·개량하고, 지역과 중앙통제소의 스카다 소프트웨어에 대한 시스템을 확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천연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운영하는 것은 물론, 통제소의 스카다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감시·제어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정부의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 일환으로 향후 천연가스 수요가 늘어나면 관련 설비투자가 늘어나기 때문에 장기 호재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오는 2027년까지 천연가스 보급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며, 이에 따른 공급관리소의 신·증설과 함께 스카다 마스터 확장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라며, “이번 사업을 수주함으로써 향후 추가 사업 수주에서도 유리한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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