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지난해 흑자 전환했다던 실적을 적자 지속으로 정정한 비츠로시스 주가가 장 초반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실망 매물이 쏟아진 탓이다.
16일 오전 9시17분 현재 비츠로시스는 전일 대비 220원(16.79%) 하락한 1090원에 거래 중이다.
비츠로시스는 지난해 영업손실이 160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를 지속했다고 전날 정정공시했다. 기존 공시에서는 31억원 흑자전환이었다.
당기순이익 역시 11억원에서 당기순손실 147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고 정정했다.
회사 측은 "결산일 이후 발생한 이라크 알 라쉬드 이행보증서 콜(call)에 따라 133억8519만원 전액을 하자보수 충당금으로 설정하고, 추가예상비용을 반영했다"며 "이 사항에 대해 국제 중재재판을 통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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