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코스피가 중국 증시 완화에도 불구, 그리스 사태의 불확실성으로 장초반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대비 1.98포인트(0.10%) 오른 2033.1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대비 2.08포인트(0.10%) 오른 2033.25로 상승 출발했지만 오르내리기를 반복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에 대한 긍정적 전망과 중국 증시의 반등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특히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연내 금리인상 의지를 강하게 표명한 점이 시장에 팽배한 불확실성을 불식시켰다.
다만, 그리스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은 아직 남아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2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로그룹 회의에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무장관들이 그리스에 3차 구제금융안 협상을 본격 개시하기 전에 오는 15일까지 12개의 새로운 개혁법안을 국회에서 입법하라고 요구했다. 이를 이행하지 못하면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만약 개혁법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유럽재정안정화기구(ESM) 자금지원 협상이 개시된다.
이날 개인이 61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억원, 560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55%), 통신업(-0.76%), 음식료품(-0.53%), 운송장비(-0.28%)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종이목재(2.3%), 섬유의복(1.84%), 의료정밀(1.79%), 은행(1.07%) 등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제일모직(2.53%), 현대차(1.21%), 삼성생명(0.98%), 신한지주(0.89%) 등이 오르고 있고 현대모비스(-1.28%), LG화학(-0.77%), SK텔레콤(-0.59%), 삼성에스디에스(-0.40%) 등은 내리고 있다.
상한가 4종목 포함 456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311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80개 종목은 보합권.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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