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최재성 "지역정당 출범할 요건 안돼…정치구조 바뀌어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최재성 새정치민주연합 사무총장은 12일 당 안팎에서 불거져 나오고 있는 호남신당론에 대해 "지금은 지역정당이 출범할 만한 정치적 요건이 안 된다"며 "제도적으로 지역정당이 되려면 정치구조가 바뀌어야 한다"고 유보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최 사무총장은 이날 열린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지역정당의 출현이 한국 정치에 긍정적인 게 많다고 유권자가 인정해줘야 하는데 (현재) 그건 아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향후 공천 전략에 대해 "멀쩡하게 잘하고 있는 국회의원 지역구를 더 괜찮은 후보에게 줘야할 때 어떻게 해야할 지 등을 고민해야지, 무조건 밑에서부터 순서대로 잘라내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략공천은 무소속 출마를 용인하는 것이다. 그래서 전략공천을 막 하면 다 떨어진다"면서 "미리 얼마나 누구를 잘라낼 것인가는 중요하지 않다. 누구를 당선시키고 무엇을 할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네트워크정당 추진단장을 맡고 있는 최 사무총장은 또 "네트워크정당은 '정당의 현대화작업'이라며 "그 속에서 당원들도 더 잘 소통하고, 국민과 만나기 위해서는 온오프라인 네트워크정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