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2)가 볼넷으로 한 차례 출루에는 성공했지만 방망이의 힘을 과시하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앞서 9일 같은 장소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는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지만 이날은 출루에만 만족해야 했다. 이로써 추신수의 올 시즌 성적은 일흔여덟 경기 타율 0.227 11홈런 38타점 38득점이 됐다.
경기에서 텍사스는 샌디에이고의 추격을 4-3으로 뿌리치고 5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전적 42승 44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단독 3위를 유지했다. 이에 반해 6연패 수렁에 빠진 샌디에이고는 시즌 49패(39승)째를 당했고, 순위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4위에 머물렀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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