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신안군은 10일 신안음식연구회(회장 심해숙) 회원들을 대상으로 꾸지뽕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 만들기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항암 효과와 항산화 효능을 지녀 당뇨 예방·치료 및 강장제로 쓰이는 꾸지뽕이 신안군의 특화작목으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이날 신안음식연구회 회원 45명이 참여한 가운데 꾸지뽕을 활용한 보양식을 소개했다.
이날 교육을 맡은 김외순 강사는 식품업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요리연구가로 꾸지뽕 백숙, 맛간장, 불고기, 식혜 등 여름철 보양식으로 즐길 수 있는 여러 가지 음식 만들기를 시연하고 실습을 진행했다.
심해숙 신안음식연구회장은 “꾸지뽕이 몸에 좋다는 것은 잘 알지만 달여 마시는 것 외에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을 몰라 아쉬웠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음식에 활용할 수 있는 조리법을 배우게 돼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음식연구회 운영을 통해 지역의 특화작목을 활용한 음식발굴과 음식문화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음식관광 발전과 더불어 관광객에게 명품 신안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신안산 농·수·특산물을 활용한 음식을 개발 연구하고 있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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