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신안군은 6일 신안산 농수특산물의 중국내 판매망 확보를 위해 중국의 한·중 교역센터 입점에 대한 기업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조미김, 마른김, 건우럭, 새우젓 등 수산분야 9개 업체와 농산가공분야 5개 업체, 천일염 가공분야 4개 업체 등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입점 절차, 제품별 인·허가 절차, 검역, 통관, 상품관리, 외자법인 설립 등에 관한 PPT 보고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양국 지방정부는 한·중 FTA 정식 발효에 앞서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우선 합작시범구로 인천경제구역과 웨이하이시를 지정했다. 양국 지방정부는 비관세와 규제 완화 등을 교차 지원해 성공모델로 키워 이를 발판 삼아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고길호 군수는 “중국인들은 현재 우리의 청정 먹거리에 대한 선호도가 아주 높고 이러한 이점은 50여년간 지속될 것”이라면서 “우리가 꾸준히 중국인들의 입맛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면 소득창출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 군수는 이어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에 따른 방안으로 “함평·무안·목포·영암 등 자치단체와 협의해 서로 보완할 수 있는 제품군을 만들어 한·중 교역센터에 입점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면서 “무안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중국관광객을 맞이하는 방안도 이들 자치단체와 공동대안 등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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