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중장년층 위한 ‘힐링 한방 무료진료’

15일 구청 자원봉사센터에서 침술진료· 사상체질 진단· 예방교육 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나진구)가 15일 구청 자원봉사센터 회의실에서 지역 내 중장년층을 위한 ‘힐링 한방 무료진료’를 실시한다.

나진구 중랑구청장

‘힐링 한방 무료진료’는 일상 속의 스트레스와 만성질환 등으로 건강을 위협받고 있는 중장년층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중랑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중장년분과와 중랑구보건소, 중랑구자원봉사센터가 함께 추진한다.

이번 한방 진료는 중랑구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하는 ‘우리, 차 한잔해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중장년층 주민 3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들은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찾아가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는 중랑구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 리더들이기도 하다.

진료 및 교육 내용은 중장년층에 많이 나타나는 운동기 질환과 소화기 질환에 대한 예방법 및 침술 진료, 사상체질 진단 등으로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며, 강의 및 진료는 이준호 중랑구한의사회장이 맡는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 ‘힐링 한방 무료진료’를 첫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지역 내 종합사회복지관, 지역자활센터 등을 이용하는 중장년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윤영대 복지정책과장은 “일상에서 받는 스트레스나 만성질환 등으로 나빠진 건강을 돌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이끌어나가는 중장년층 주민들을 위해 힐링과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