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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선원 2명 내일 판문점서 인계할 것…귀순의사 3명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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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정부는 지난 4일 울릉도 근행서 구조된 북한 선원 중 북으로 귀환의사를 밝힌 2명을 오는 10일 오전11시 판문점을 통해 인계하겠다고 9일 오후 북측에 통보했다.


통일부는 이날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로 이같은 내용의 통지문을 발송했다며 "북측이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취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다만 통일부는 "귀순의사를 명백하게 밝힌 3명에 대해서는 이들의 자유의사를 충분하게 확인했으며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처리할 것을 다시한번 통보했다"고 밝혔다. 구조된 북한 선원 5명중 3명은 귀순의사를 밝힌 만큼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보호하겠다는 것이다.


통일부는 또 이날 대북통지문에서 "귀순의사를 명백하게 밝힌 3명을 제외하고, 북측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하는 2명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북측으로 송환하겠다는 우리측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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