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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표류 선원 5명 전원 송환하라…계속 억류시 단호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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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북한은 8일 우리 해경이 울릉도 근해에서 구조한 북한 선원 5명 전원을 송환할 것을 요구하고 남측이 선원들을 계속 억류할 경우 단호한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은 이날 북한적십자회 중앙위원장이 우리 적십자사 총재에게 보낸 통지문에서 "우리(북한)가 표류한 주민들을 전원 송환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데 대해 남한측에서 무슨 '유감'이나 '(개인)의사 존중' 하는 것은 강제억류를 정당화하기 위한 궤변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북한은 이어 "남측은 그 누구에게도 통하지 않는 상투적 수법을 쓰지말고 우리 주민들을 즉각 무조건 돌려보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통일부는 전날 "지난 4일 울릉도 근해에서 구조한 북한 선원 5명을 조사한 결과 자유의사에 따라 이중 3명이 귀순의사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또 "북한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한 2명에 대해서 7일 오전 북한측에 송환하겠다는 전화통지문을 보냈으나 북측은 선원 5명 모두를 돌려보낼 것을 주장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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