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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건설, 강관 말뚝 시공 시간·비용 절감 신기술 개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대보건설이 구조물 기초를 고정하기 위한 강관 말뚝의 시공 과정을 단순화해 작업시간과 시공비를 줄이는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무용접·무볼트 방식의 원형체결판과 L형 주철근을 이용한 강관말뚝 머리보강공법’으로 국토교통부의 건설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구조물 철근과 강관 말뚝을 용접하거나 볼트로 고정하는 방식이 사용됐으나 이 공법은 원통형 강관 상층부에 일정 간격으로 구멍을 뚫고 L자형 철근을 삽입한 뒤 원형체결판으로 고정시키는 방식이다.


공정 단순화로 작업 시간은 35분에서 14분으로 60%가량 줄었다. 1일 평균 생산 수량도 기존 30~100본에서 100~120본으로 늘어나고 시공비는 최소 3.8%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또 설계 기준보다 1.5~2.3배의 하중을 더 견딜 수 있다.


특히 용접시 발생하는 폐기물을 100% 원천 차단해 200본 제작 기준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1700㎏ 절감시켜 30년생 소나무 129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대보건설 인프라개발사업본부장 최정훈 전무는 “기술의 사업화를 통한 수익 창출도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안정적인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사업화가 가능한 신기술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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