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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활성화]최경환 "건축투자 활성화, 450조원 재건축 수요 끌어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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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활성화]최경환 "건축투자 활성화, 450조원 재건축 수요 끌어낼 것"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에서 제8차 무역투자진흥회의 결과를 설명하기 위한 합동브리핑을 열어 모두발언하고 있다.(사진 제공 : 기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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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노후건축물·공공건축물 개발, 장기 방치 건축물 공사 재개로 건축투자를 활성화하겠다"며 "30년 이상 된 건축물이 39%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450조원에 이르는 잠재적 재건축 수요를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제8차 무역투자진흥회의 결과를 설명하기 위한 합동브리핑에서 "선제적이고 과감한 대응으로 우리 경제를 하루빨리 정상 성장궤도에 올려놓지 못한다면 단기적 어려움이 더욱 커질 뿐 아니라 중장기적인 성장 잠재력도 약화될 우려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건축투자를 포함한 관광·벤처분야 투자활성화 대책과 수출 경쟁력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최 부총리는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 "견조하지 못한 투자 증가세, 수출 부진으로 성장 모멘텀 약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 가뭄, 그리스 위기 등으로 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국내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준다면 어려움에 빠진 국내 관광업계와 내수 경기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자활성화 대책 중 '벤처·창업 붐 확산'과 관련, 최 부총리는 "인수·합병(M&A) 등 투자이익 회수시장을 활성화하고 공공자금 중심의 벤처자금 생태계를 민간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며 "이를 통해 2017년까지 벤처·창업 투자를 연간 2조원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수출 활성화 정책에 대해선 "세계경기 회복 지연, 엔화·유로화 약세에 따른 수출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무역 금융을 확대 제공하고 수출상품과 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최 부총리는 "앞으로도 한·중·일 분업구조 변화 추이 등 우리 산업이 직면한 가격과 기술의 경쟁 여건을 면밀히 분석해 수출 생존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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