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9,729여명 자매병원서 진료받아, 의료비 총 8억6천8백여 만원 절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 곡성군민 9,729여 명이 교류협력 자매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으며, 협약 할인율 적용으로 주민의료비가 총 8억 6천 8백여 만원 절감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011년 8월 광주 밝은안과21병원과 진료 및 의료봉사협약을 맺은 이후 희망병원, 에덴병원, 엔탑이비인후과병원, 광주보훈병원, 우암병원, 순천중앙병원, 은병원 등 인근 전문 의료 기관과 교류협력을 맺고 지역병원처럼 실속 있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주민건강 관리에 힘쓰고 있다.
군에 따르면 곡성군 주민의 자매병원 이용자수는 2011년 304명을 시작으로, 2015년 상반기까지 9,729여 명으로 증가했다.
또 자매병원과의 교류 덕분에 곡성 주민들은 예약부터 검사까지 원스톱 서비스와 곡성군민 협약 할인 서비스를 제공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자매병원과 함께 주민 건강강좌 4회 95명, 곡성세계장미축제 기간 중 의료봉사 4개 병원 5회 228명 진료를 실시했으며, 오는 10월 제15회 곡성심청축제 기간에도 무료 의료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에 없는 진료과목에 대해 전문병원 연계로 주민 만족도가 높다”며 “특히 이번에 자매병원들을 방문하면서 의료진들의 적극적인 협력 자세와 마인드에 놀랐다. 앞으로도 주민들이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자매병원과 공동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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