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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결지킴이 등 운영, 깨끗해진 강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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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강북구 청결강북 상반기 평가보고회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8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2015년 상반기 청결강북 평가 보고회’를 개최, 청결강북 5대 분야 13개 사업에 대한 추진 성과를 되짚었다.

‘청결강북’은 ‘지속가능한 주민 참여형 청소 체계 구축’,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강북구가 2011년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특화사업이다.


구민들의 능동적인 참여와 의식 변화를 이끌어 내는 데 초점을 맞춘 이 사업은 ▲내 집·내 점포 앞 청소하기 11만명 서명 ▲청결지킴이 참여업소 2337개소 ▲주민과 함께하는 청결강북 청소 대청소의 날 총 86회 개최, 4만2000여명 참여 ▲ 청결 상습 무단투기 지역 골목길 간담회 ▲327명의 청결강북 봉사단 활동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쓰레기 문제에 대해 구청과 구민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는 기회가 되고 있다.

특히 번제1동 통장협의회는 자발적으로 봉사단을 구성해 올바른 쓰레기 배출 관련 주민홍보와 거리정화활동을 펼치고 있어 모범사례로 소개됐다. 통장 27명 전원이 참여해 4개조로 활동하는 봉사단은 무단투기가 자주 발생하는 밤 9시~10시에 집중적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청소 및 쓰레기 문제에 대한 의식 변화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청결지킴이 등 운영, 깨끗해진 강북구 대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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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송중동, 번제2동은 쓰레기 상습무단투기 구역에 화분과 화단을 설치했으며 수유제1동은 쓰레기 관련 민원 다발 구역에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로 벽화를 조성해 쓰레기 감소는 물론 골목길 환경개선에도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청결강북이 시작된 지 벌써 4년째 접어든다. 전시행정이 아니냐는 우려와는 달리 날로 커지는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 덕분에 나날이 깨끗해지는 강북구의 변화를 느끼고 있다. 앞으로는 전입주민을 대상으로도 청결강북을 적극 홍보하고 참여를 안내해 강북구민 모두가 공유하고 지속되는 청결강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보고회는 추진현황 보고, 부서(동)별 사업 추진실적 보고, 건의 및 개선사항, 사업 추진에 따른 지시 및 협조사항 순으로 약 1시간동안 진행됐으며 보고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 등은 검토를 거쳐 향후 청결강북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2016년까지 생활쓰레기 20% 감량을 목표로 정한 강북구는 쓰레기 처리 비용 증가, 매립지 부족, 생태오염 심화 등 최근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생활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재활용품 혼합 배출 종량제 봉투 수거 거부, 폐비닐 분리 배출, 음식물쓰레기 전용용기 납부확인증 종량제 실시 등 다양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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