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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ㆍ사진)가 결국 세번째 메이저 디오픈(630만 파운드)을 포기했다는데….
미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9일(한국시간) "매킬로이가 발목 부상으로 디오픈에 불참한다"며 "디펜딩챔프가 타이틀 방어에 나서지 않는 건 1954년 벤 호건(미국) 이후 61년 만"이라고 보도했다.
지난주 토요일 친구들과 축구를 하다가 왼쪽 발목 인대를 다쳤다. 매킬로이는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금 재활을 하고 있고, 몸 상태가 100%가 됐을 때 복귀하고 싶다"고 했다.
골프팬들에게는 무엇보다 마스터스와 US오픈에서 '메이저 2연승'을 일궈낸 조던 스피스(미국)의 맞대결이 불발됐다는 점이 아쉽다. 스피스도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불행한 일이 일어났을 뿐"이라면서 "재활훈련을 열심히 해 빨리 돌아오길 바란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디오픈은 오는 16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대장정에 돌입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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