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진에어는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장거리 노선인 인천~호놀룰루 노선을 12월19일 취항한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진마켓을 통해 특가항공권을 판매한다.
진에어는 14일부터 진행되는 2015년 하반기 '진마켓'에서 인천~호놀룰루 노선 등 국내외 17개 노선 특가 항공권을 특가로 제공한다.
먼저 진에어는 12월19일부터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도입한 중대형 항공기 B777-200ER을 인천~호놀룰루 노선에 투입한다. 진에어는 월, 수, 목, 토, 일요일에 인천에서 출발하는 스케줄로 주 5회 운항한다.
인천~호놀룰루 노선은 저녁 8시40분 인천을 출발해 같은 날 오전 9시20분(현지 시각) 호놀룰루에 도착한다. 이어 오전 11시5분에(현지 시각) 호놀룰루를 출발해 다음날 오후 4시55분 인천에 도착한다.
한편 진에어의 인천-호놀룰루 노선 항공권은 오는 14일(화)부터 진에어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특히 진에어는 연중 가장 낮은 가격에 국내외 항공권을 판매하는 2015년 하반기 진마켓(www.jinair.com/jinmarket)도 동시 오픈해 인천~호놀룰루 노선 특가 항공권을 왕복 총액 기준으로 약 55만9600원(39만원)부터 판매한다.
진마켓은 진에어가 항공업계 최초로 백화점 정기세일 개념을 도입해 매년 상·하반기 총 2차례 정기적으로 항공권을 연중 가장 낮은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다. 올 하반기는 14~23일 진행된다. 하반기 진마켓에서는 9월1일~2016년3월26일까지 운항하는 항공편을 판매한다.
대표적인 각 노선별 운임은 인천~호놀룰루 노선의 경우 왕복 총액운임 55만9600원(39만원)부터 판매한다. 이어 ▲인천~후쿠오카 노선 왕복 11만5500원(6만5000원) ▲인천~오사카 왕복 16만4600원(9만5000원) ▲인천~방콕 왕복 23만8700원(16만원) ▲인천~괌 왕복 26만4000원(18만원) ▲김포~제주 노선 편도 2만3400원(1만5000원) 등 부터 판매한다.
진에어 관계자는 "인천~호놀룰루 노선 취항은 중단거리 노선 중심의 국내 저비용항공업계에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진에어는 장거리 노선 취항을 통해 기존 중단거리와 노선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기존 국내외 LCC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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