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바이오주의 주가가 이틀째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게임주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8일 오전 9시20분 현재 컴투스는 전 거래일 대비 3.55% 오른 14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웹젠은 5.96% 오른 3만9100원, 게임빌 역시 5.16% 오른 9만9900원을 기룩중이다.
그동안 제약주와 바이오주로 몰렸던 매수세가 신작 출시를 앞둔 게임주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현대증권은 상반기 상승폭이 둔화됐던 인터넷포털, 게임업종들이 하반기부턴 불황의 그늘을 벗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그중 증권가에선 '웹젠'을 업종 최선호주로 꼽았다.
인터넷포털, 게임업종의 2분기 실적은 낮아진 눈 높이에 부합하는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실적발표 이후 다수의 기업들에 대한 2분기 추정치가 하향 조정되고 주가도 조정을 받았는데, 실제 실적도 추정치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나태열 연구원은 "하반기 탑픽으로 '웹젠'을 제시한다. 카카오톡 기능 개선과 다양한 O2O 서비스 출시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다음카카오와, MxM,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 길드워2 확장판 등의 신작을 준비 중인 엔씨소프트도 관심 종목"이라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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