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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G, 고성장세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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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證 전망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KB투자증권은 8일 아모레G의 올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겠지만 여전히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KB투자증권은 아모레G의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양지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G는 2분기 매출 1조4210억원, 영업이익 214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시장 컨센서스(매출 1조4377억원, 영업이익 2509억원) 대비 14% 낮은 수준"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달부터 메르스 사태에 따른 국내 내수 위축과 중국 인바운드 수요 감소의 영향으로 상장 자회사 아모레퍼시픽의 실적 추정치를 낮췄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양 연구원은 "비상장 자회사인 이니스프리와 에뛰드하우스·아모스프로페셔날·에스트라의 2분기 실적 추정치는 크게 변동하지 않았다"며 "하반기에 진입할수록 비상장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세는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아모레G는 올해 매출 5조6600억원, 영업이익 852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20.1%, 29.3% 증가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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