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펌프장, 수문, 유수지, 저류조 등 수방시설 대상 ...지역 내 대규모 공사장(23곳)도 병행 점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태풍 북상 등 본격 다가온 장마에 대비하기 위해 지역 내 수방시설 및 공사장에 대한 긴급 일제점검을 추진한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에 걸쳐 진행되며 빗물펌프장, 수문, 유수지, 저류조 등 수방시설을 비롯 지역 내 공사장 23곳에 대한 점검이다.
수방시설은 세부적으로 빗물펌프장 12개소, 수문 29개소(46문), 유수지 3개소, 저류조 1개소다.
공사장은 세부적으로 방재시설 확충사업, 하수관로 정비, 하수관로 개량, 하수도·빗물받이 준설공사 등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빗물펌프장 펌프가동 및 수문개폐 이상 유무 ▲유수지 내 토사적재 및 저류조 이상 유무 ▲비상연락정비 등 공사장 수방대책 현황 및 관리 실태 ▲공사장 자재적치 및 안전관리 등 현장관리 상태 등이다.
경미한 지적사항 발생 시에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며 공사를 수반하는 사항은 우선 안전조치 시행 후 별도 정비 조치할 계획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예년의 같은 시기에 비해 강우량이 적긴 하지만 계절적으로 장마철인 만큼 집중 강우에 대비할 필요성이 있다”며 “이번 시설 및 공사장 점검 이외에도 철저한 수방대책으로 풍수해에 적극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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