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부산은행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 피해 복구를 위해 기존 월 단위로 실시 중인 '삼삼오오 런치데이'를 수요일마다 확대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삼삼오오 런치데이는 부산은행 본점과 지점의 사내식당 운영을 중단하고 전 임직원이 주변 음식점을 이용하는 제도로 메리스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상인들의 매출증대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또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일에 기존 3급(부지점장급)까지 참여해 구매하는 전통시장 상품권을 4급(차장, 과장급)까지로 확대한다. 연말까지 상품권 총 9억원 어치를 구입해 임직원들이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은 "부산은행 전 임직원이 함께하는 런치데이와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 등을 통해 침체돼 있는 지역 경기가 회복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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