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KB국민은행은 풍차돌리기 재테크 방식을 적용한 비대면채널(KB스타뱅킹 및 인터넷뱅킹) 전용상품 'KB황금알을낳는적금'을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풍차돌리기란 매월 하나의 적금 또는 예금을 가입해 다수의 계좌를 운영함으로써 중도해지에 따른 고객의 손해를 최소화하고 차례대로 도래하는 만기 해지원리금을 재투자해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는 종자돈 마련 재테크 방법이다.
KB황금알을낳는적금은 각 입금 건마다 연복리 혜택을 누릴 수 있고 중도인출도 가능한 신개념 상품이다. 기본이율 연 1.8%(2015년 7월7일 기준)의 3년제 자유적립식 상품이다.
1만원 이상 100만원 이하의 금액을 월 1회에 한해 자유롭게 저축(최대 36회차)할 수 있다. 만기까지 중도인출 없이 30회차 이상 납입한 경우 황금열쇠 우대이율 (연 0.5%포인트)을 적용 받을 수 있다. 만기 및 중도해지 이자는 각 입금 건마다 연복리로 계산된다.
이 상품의 가장 큰 장점은 중도인출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최소 2건 이상의 입금 건이 남아있는 경우 한달 이상 경과한 입금 건은 중도인출이 가능하다. 입금 후 연단위(1년, 2년) 경과 입금 건은 중도인출 시에도 해당 연단위 기간에 대해서는 기본이율을 적용 받을 수 있다.
KB스타뱅킹 및 인터넷뱅킹에 있는 KB황금알을낳는적금 전용 화면에서는 알이 황금알로 변하는 과정을 통해 계좌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먼저 저축을 하면 하얀 알이 만들어지고 알을 클릭하면 해당 저축금의 입금일, 입금금액, 중도인출 가능여부 등의 현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하얀 알은 1년이 경과하면 황금알로 변하며 중도인출을 하면 알이 깨지는 등 적금의 즐거움을 더했다.
단, 중도인출 시에는 우대이율을 적용 받을 수 없다. 알이 증가할 때마다 점점 황금색으로 변하던 황금열쇠가 돌열쇠로 변하므로 중도인출 시 신중해야 한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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