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세종]
보성감자 500상자 불티나게 팔려…12일에는 ‘녹차 반값’ 행사
보성군(군수 이용부)은 7일 녹차골보성향토시장에서 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 및 농산물 판로 개척을 위해 ‘메르스 극복 감사 이벤트 우수농산물 반값 행사’를 펼쳤다.
녹차골보성향토시장 상인회(회장 이창호)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는 보성감자 500상자(10㎏들이)를 특별할인 판매했다. 상자당 1만5000원인 보성감자를 7000원에 팔자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다.
메르스 극복에 적극 협조한 보성군민에 대한 감사 이벤트의 하나로 마련된 보성감자 특판 행사는 1시간여 만에 감자가 동이 나는 등 큰 호응을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이용부 군수는 “예기치 못한 메르스 여파로 불편과 고통을 견디며 적극 협조해주신 모든 군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감사 이벤트를 통해 보성의 우수농산물을 알리는 등 군민과 함께 손 잡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창호 상인회장은 “처음 시도한 행사인데 군민 호응도가 너무 좋다”며 “제철 맞은 농산물의 깜짝 이벤트를 개최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보성군은 오는 12일 5일장날에도 ‘메르스 예방! 보성녹차로 면역력을 키우자’라는 녹차 홍보물과 함께 보성녹차 5종(티백, 가루녹차, 잎녹차, 녹차캔 등)에 대한 반값행사를 실시해 메르스 감염 예방에 탁월한 효능을 지닌 보성녹차를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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