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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지 기자] SK증권이 7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으로 인한 헌혈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6일부터 양일간 여의도 본사에서 임직원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행사 첫날에는 김신 SK증권 사장과 유형식 SK증권 노조위원장이 참여해 전사적인 동참을 유도해 의미를 더했다.
SK증권은 헌혈에 참여한 임직원 숫자만큼 전통시장 상품권인 온누리상품권 10만원권을 주요 사회봉사 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메르스로 인해 고통이 큰 전통시장과 중소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 25일 SK그룹은 메르스 여파로 개인 헌혈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단체 헌혈의 취소가 잇따르자 혈액 수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SK그룹 차원의 헌혈 행사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김은지 기자 eunj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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