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경필]
주요관광지 입장료 50% 할인…유스호스텔 등 숙박업소도 20% 할인
순천만정원 등 순천 주요 관광지와 숙박업소 등에서 순천 관광객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순천시는 메르스 등으로 감소했던 관광객이 지난 주말 순천만정원에는 3만9000여명 넘게 방문했으며 이는 전주대비(2만9500명) 32.2%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이는 순천시가 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기관·사회단체 연석회의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결과로 보고 있다.
순천시가 운영하는 관광지 5곳에 대해 지난달 26일부터 이 달 31일까지 입장료 50%를 할인하는 한편 순천에코촌 유스호스텔, 순천자연휴양림, 전통야생차 체험관 등 순천시가 운영하는 숙박업소 3곳도 이달 31일까지 20%를 할인해주고 있다.
또 옛날 교복을 입고 ‘고고장’에서 고고댄스를 추며 시골장터에 가서 ‘달고나’체험을 즐기는 장소로 ‘가고, 체험하고, 즐기고 싶은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는 드라마촬영장에는 1일 2000여명이 찾아들고 있다. 에코촌 유스호스텔은 8월말까지 예약이 완료된 상태다.
시는 또 전라선 KTX 개통에 따른 관광 여건의 변화와 방학기간 대학생들을 타깃으로 코레일과 협력, 정기여행 관광상품 운영을 시작해 지난 2일부터 매주 목요일 주1회 순천역∼선암사∼낙안읍성∼순천만자연생태공원∼순천역 코스로 운행하고 있다.
순천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련단체 간담회, 전통시장 이용하기, 온누리 상품권 사주기, 구내식당 휴무 확대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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