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경필]
2차년도 ‘제1차 공동회장단회의’…사무실 이전 개소식도 개최
조충훈 순천시장이 전국 기초단체장들의 협의체 대표로 연임됐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3일 여의도 익스콘벤처타워에서 2차년도 제1차 ‘공동회장단회의’를 열고 2차년도를 이끌어갈 신임 대표회장에 조충훈 순천시장을 대표회장으로 선임했다.
조 시장은 “민선6기 2차년도는 지방자치 20년 턴오프의 골든타임이 시작되는 시기이며, 효율성을 강조하던 시대를 넘어 다양성과 분권의 시대로 나아가는 전환의 시기”라며 민선 지방자치 20주년을 맞아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분권의 확대를 위한 2차년도 비전 및 사업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조 시장은 1차년도에 이어 2차년도 대표회장에 연임됨으로써 전국협의회는 보다 연속성 있는 발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지방분권형 개헌안 제시 및 범국민운동 집중 전개, ‘중앙·지방협력회의 설치법’ 제정, 2016 총선 의제 선정 및 공약화 촉구 등 실천적 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나가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뜻을 모았다.
전국협의회는 지난해 9월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자치단체의 과중한 복지비 부담 완화를 위한 전국시장·군수·구청장 공동 호소문 발표 및 기자회견을 통해 지방의 어려운 살림을 부각시켰다.
또 지난해 11월 경주에서 '2014 전국총회’를 열고 경주선언문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복지 디폴트를 알리며 전 국민적인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전국협의회는 공동회장단회의에 앞서 여의도 익스콘벤처타워에서 시·도지역협의회장 및 정계·학계·언론계 등의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사무실 이전 개소식’을 개최했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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