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되, 삼광버섯영농조합법인 등 청년 창업현장 2개소 방문"
"새로운 창업 아이디어로 SNS와 온라인 마켓에서 다양한 고객층 확보"
[아시아경제 노해섭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농촌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청년사업가를 격려하기 위해 이낙연 전라남도지사가 6일 오후 장흥군을 찾았다.
이충식, 김광준 도의원, 최경주 전남농업기술원장과 함께 장흥군을 찾은 이 지사 일행은 김성 장흥군수와 지역 농촌청년사업가 사업현장 2개소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한 사업현장은 한되(대표 박민재)와 삼광버섯영농조합법인(대표 차주훈)으로 2곳 모두 30세 동갑내기가 운영하고 있는 사업장이다.
이 지사는 해당 사업장을 차례로 방문해 농업현장을 시찰하고 창업 추진현황청취 및 대화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농촌창업지원을 통해 2013년 사업을 시작한 한되 박민재 대표는 유기농 쌀을 이용해 쌀과자, 시리얼, 누룽지 등의 가공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주로 SNS와 온라인 마켓에서 고객을 확보하고 아이엄마들의 인터넷 카페에 체험단을 운영하는 등 2015년 예상 매출액만 4억 원으로 보고 있다.
2014년 창업한 삼광버섯영농조합법인 차주훈 대표는 어린이를 위한 버섯 체험키트를 개발해 직거래·온라인 고객 4천명, 체험고객 1천명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자라라’라는 자체 브랜드를 개발하고 단순히 버섯과 종균 생산을 넘어 버섯 체험 교육 농장화를 실천하고 있다.
이낙연 지사는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실현을 위해 농촌에 돌아온 청년들의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청년 사업가들이 안정적으로 농어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전남도와 협력하여 각종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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