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현대위아가 중국 판매 부진으로 인한 실적 부진 우려에 약세다.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6일 오전 9시19분 현재 현대위아는 전 거래일보다 1300원(1.34%) 내린 9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9만3100원에도 거래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HMC투자증권은 현대위아에 대해 현대기아차의 중국 판매 부진으로 중국향 엔진 물량과 중국 엔진법인 실적 감소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14만5000원으로 내렸다.
이명훈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와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도 1286억원과 5112억원으로 종전보다 각각 13.7%, 5.9% 낮췄다"며 "기존에는 업종 내에서 돋보이는 외형 성장 기대감이 있었고 가치평가 때에도 프리미엄이 있었으나 현재는 완전히 소멸된 수준"이라고 전했다.
다만 그는 "현대차 그룹 내 엔진공급 점유율 확대라는 중장기 성장 모멘텀은 여전하다"고 짚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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