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올 상반기 공급하는 단지마다 청약 성공을 이어온 반도건설이 하반기 첫 분양단지인 '송산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에서도 흥행을 이어갈 지 주목된다.
반도건설은 지난 3일 경기도 화성 송산신도시 EA B6-10블록에 공급하는 '송산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견본주택에는 오픈 첫날에만 45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고, 오픈 이후 3일간 총 방문객은 1만5000여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견본주택이 송산신도시 현장에 위치했음에도 불구하고 인근 안산지역 실수요자를 비롯해 수원, 영통 일대의 투자 수요와 시흥, 군포 등의 전세수요로 견본주택이 북적였다"고 밝혔다.
'송산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송산신도시에 공급되는 첫 번째 아파트로 시범단지의 높은 프리미엄으로 방문객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송산신도시는 분당의 3배 면적에 달하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신도시로 최근 서해선 복선전철과 국제테마파크 계획 등 개발호재가 많다.
이 아파트는 전체 980가구 규모로 전용 74, 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 단지다. 중소형임에도 주방 대형펜트리 공간과 가변형벽체를 비롯해 안방 서재 등 타입별로 적용된 추가 공간, 2.4m의 높은 천정고(우물천장 적용시 2.55m) 등이 특징이다.
'송산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920만원대다. 인근의 안산시 레이크타운 푸르지오의 경우 현재 시세가 1300만원대에 형성돼 있다. 안산시 전세가(84㎡)는 2억8000만~2억9000만원선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신외리 산7번지(송산신도시 현장)에 있다. 청약일은 오는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순위는 8일, 2순위는 9일 진행된다. 입주는 2018년 1월 예정이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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