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단식 '디펜딩챔피언' 크비토바는 32강전서 얀코비치에 덜미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랭킹 2위 로저 페더러(33·스위스)가 올해 세 번째 메이저대회 윔블던 테니스대회 16강에 진출했다.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자(2014년 7월 7일·대 노바크 조코비치·2-3 패)인 페더러는 4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샘 그로스(호주·세계랭킹 69위)와의 대회 단식 32강전에서 세트스코어 3-1(6-4, 6-4, 7-6<5-7>, 6-2)로 이겼다. 페더러는 8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스페인·세계랭킹 22위)과 맞붙는다.
지난해 US오픈에서 우승한 마린 칠리치(26·크로아티아·세계랭킹 9위)도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존 이스너(미국·세계랭킹 17위)를 3-2(7-6<7-4>, 6-7<6-7>, 6-4, 6-7<4-7>, 12-10)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여자 단식에서는 지난해 윔블던 우승자 페트라 크비토바(25·체코·세계랭킹 2위)가 옐레나 얀코비치(세르비아·세계랭킹 30위)와의 32강전에서 1-2(3-6, 7-5, 4-6)으로 덜미가 잡혀 탈락했다. 2008년 세계랭킹 1위까지 올라간 얀코비치는 16강전에서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폴란드·세계랭킹 13위)를 상대한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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