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영국 일간 가디언은 영국 기업가협회(IoD)가 회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4명 중 3명은 12개월 내 '그렉시트(Grexit·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3일 보도했다.
이들은 그렉시트가 유로존 내 다른 나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45%는 다른 남유럽 국가에서도 그렉시트에 영향받은 광범위한 뱅크런(예금인출)이 발생할 위험성이 있다고 지적했으며, 거의 절반에 가까운 회원들이 그렉시트가 영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그리스로 인해 추가적으로 유로존을 떠나는 나라가 생길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가디언은 IoD 회원의 45%가 그렉시트가 발생할 경우 이들을 따라 유로존을 나가는 국가들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고 전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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