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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 겹친 카지노株, 2분기 실적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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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중국발 규제 리스크·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등 각종 악재가 겹친 카지노주(株) 2분기 실적에 빨간불이 켜졌다.


김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카지노업종은 메르스 영향을 비롯해서 외국인 카지노의 중국발 규제 리스크 재점화 등 각종 악재가 발생하며 실적 하향 요인이 다수 발생했다"면서 "메르스 발생 이후 초기에는 일반 인바운드 관광객(Mass)와 달리 카지노 VIP 방문객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것으로 예상됐으나 파라다이스·GKL의 6월 VIP 방문객수는 감소세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분기 실적 전망은 종목별로 엇갈렸다. NH투자증권은 강원랜드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8% 늘어난 3869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9% 증가한 1383억원으로 추정했다. 메르스 영향으로 6월 방문객수 및 매출액은 역성장했지만 선방한 셈이다. 김 연구원은 "메르스 영향은 6월 후반부터 완화되는 중으로 파악되며, 이익 레버리지 모멘텀, 하반기 테이블 추가 가동 가능성 등을 감안해 동사를 카지노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반면 GKL은 매출액 1211억원, 영업이익 275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351억원)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NH투자증권은 GKL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6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내렸다.

{$_001|파라다이스_$ 역시 영업이익(190억원)이 컨센서스(257억원)을 밑돌 것으로 예상되면서 NH투자증권은 이 회사 목표주가를 종전 2만8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낮췄다.


외국인 카지노의 경우 중국 VIP 마케팅이 최소 3개월은 위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인 VIP 입장객수가 줄어들면서 2분기 파라다이스의 중국인 VIP 드롭액은 전년동기대비 5.3%, GKL의 중국인 드롭액은 15.0% 각각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인 VIP 입장객수가 당사 추정치 대비 10% 상회 또는 하회할 경우,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이 파라다이스는 +/- 11%, GKL은 +/- 5% 내외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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