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코스닥 지수가 연일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2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00포인트(1.05%) 오른 768.67로 상승 마감했다. 연중 최고치이자 7년 8개월래 최고치다. 직전 지수 최고치는 2007년 11월 9일 기록한 779.04다.
시가총액도 전날 기록한 사상최고치 206조8459억원을 재차 넘어선 209조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7억693만주, 거래대금은 4조8308억원으로 집계됐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281억원, 66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은 224억원 어치를 내다팔았다.
8%대 강세를 기록한 섬유·의류(8.42%)를 비롯 제약(2.84%), 디지털컨텐츠(2.19%) 등 업종 대다수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통신서비스(-1.40%), 금융(-1.24%) 등 8개 업종만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코오롱생명과학(10.91%)이 10% 이상 올랐고 코미팜(5.46%), CJ오쇼핑(4.13%), 메디톡스(3.88%) 등도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로엔(-1.49%), 산성앨엔에스(-1.38%), 파라다이스(-1.23%) 등은 1% 이상 주가가 빠졌다.
상한가 5종목 포함 50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01개 종목은 내렸다. 61개 종목은 보합권.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