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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출마선언 이후 4500만 달러(한화 약 505억 7000만원)를 모았다고 밝혔다. 모금액의 91%가 100달러 이하의 소액인 것으로 알려져 시민들의 폭넓은 지지를 보여줬다.
클린턴의 선거캠프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모금액을 공개했다. 총 기부자 수나 평균 기부액 등 세부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클린턴은 소득불균형 해소와 중산층 살리기를 주요 공약으로 '보통사람들의 챔피언'을 표어로 내세웠다.
4500만 달러는 역대 후보들이 3개월간 모은 모금액으로 따지면 최고액수다. 2011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 도전 선언 후 3개월간 확보한 4200만 달러도 넘어섰다. 1년 4개월이 넘게 남은 대선 일정을 감안할 때 힐러리는 천문학적인 선거자금을 모금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대 공화당의 벤 카슨 후보는 지난 4월 이후 830만 달러를 모았다. 대선 도전을 선언한 3월 이후 총액은 1050만 달러로 힐러리의 모금액에 비해 4분의 1수준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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