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인프라 시설의 안전제고 및 성능개선방안 정책 포럼' 열어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대한건설협회 서울시회가 지난 30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와 공동으로 '서울시 인프라 시설의 안전제고 및 성능개선방안 정책 포럼'을 갖고 토의를 벌였다.
이날 포럼에서는 건협 서울시회의 의뢰를 받아 대한토목학회,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서 공동수행한 '서울시 인프라 시설의 안전 및 성능개선 정책방향' 연구결과 발표와 정책대안 모색을 위한 토의가 이뤄졌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정부의 '국가안전대진단' 실시계획 발표와 잇단 지하 동공 발생 등 노후 인프라시설로 인한 시민불안이 커져 이에 대한 정책대안을 제안하기 위해 착수했다.
연구 결과에서는 하수관로ㆍ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 등 도시안전 핵심 4대 시설군(물관리, 교통, 교육, 다중이용시설)별 주요 프로젝트 11개를 제시했다.
박종웅 건협 서울시회 회장 "70~80년대 경제개발기에 집중 건설된 수도 서울의 시설물들이 급격하게 노후화 되고 있는 만큼 선제적인 대응이 시급하다"면서 "노후 인프라 시설에 대한 관리를 단순 유지보수에서 환경변화에 대응한 성능개선으로의 질적 패러다임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건협 서울시회는 서울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서울 인프라 시설의 안전 및 성능개선을 위한 인프라 투자확대 ▲인프라 시설의 통합 및 패키지 발주 ▲발주자의 우월적 지위 남용 근절 ▲표준시장단가 도입에 따른 후속조치 등 적정공사비 확보 등을 서울시의회에 건의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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